김동현, 사피딘에 판정승…亞선수 UFC 최다승 타이

입력 2016-12-31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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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Gettyimages이매진스

격투기 선수 김동현(35,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이 타렉 사피딘(30, 벨기에)에 판정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 타렉 사피딘과 웰터급 대결에서 2-1(27-30, 29-28, 29-28)로 판정승했다.

이날 김동현은 사피딘의 킥을 경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김동현은 초반 사피딘에게 공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끈질기게 전진하며 압박을 가했고 3라운드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쉽게 승자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 내용이었지만, 심판진은 2-1로 김동현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승리로 김동현은 UFC 아시아 출신 최다승 파이터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김동현이 달성한 UFC 13승은 이전까지 아시아출신 최다승을 기록한 오카미 유신(38, 일본)과 타이기록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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