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힘겨웠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태양의 후예’, 영화 ‘부산행’과 ‘검사외전’, 걸그룹 트와이스와 여자친구로 눈과 귀가 즐거웠지만 참담한 사건사고도 많았다. 뜨거운 포부로 벅찰 정유년 새해, 스포츠동아가 ‘희망의 10대 뉴스’로 새로운 한 해 연예계의 행복을 기원한다. 가상의 뉴스이지만, 실제로도 이런 기사를 꼭 쓰고 싶다는 열망이기도 하다.
# 강동원, 첫 마블 히어로 합류
강동원이 할리우드로 향했다. 그것도 마블스튜디오가 제작하는 히어로무비의 주연이다. 1~2년 전부터 “일본과 미국 등 해외시장”을 향한 진출 계획을 밝힌 강동원이 2017년 시작과 함께 자신의 꿈을 이뤘다. 강동원은 지난해 말 마블스튜디오 제작진과 극비 미팅을 갖고, 올해 새로 제작되는 영화의 주연을 따냈다. 그의 출중한 영어 실력에 할리우드 제작진은 높은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다만 영화 제목과 배역은 할리우드 제작진과 계약에 따라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동아닷컴DB
#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10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표한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200 10위에 올랐다. 한국가수의 최초다. 작년 10월 2집 ‘윙스’로 빌보드200에서 26위를 기록하며 한국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1년 만에 다시 새 앨범으로 기록을 경신, 세계 정복이 눈앞에 있음을 만방에 알렸다. 이와 더불어 영국 UK차트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빌보드200은 빌보드 앨범차트로, 싱글차트인 핫100과 함께 양대 메인차트에 해당한다.
배우 송강호. 동아닷컴DB
# 송강호, 드라마 첫 출연
이번엔 송강호다. 송강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1년 연극 ‘동승’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스크린에서만 활동했던 그가 26년 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한국영화 처음으로 22편의 주연작을 통해 누적관객 1억명 동원에 성공한 그가 안방극장에서 발휘할 흥행 파워에 벌써부터 시선이 쏠린다. 또 이영애, 고소영이 10여년 만에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 소식에 연예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17 희망뉴스③]에서 계속됩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