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17년 첫 경기서 풀타임 활약… 토트넘은 4-1 완승

입력 2017-01-02 06: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영국 프로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2017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한국시각) 영국 하트퍼드셔주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6분 중앙에서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왼발로 강하게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중앙 돌파를 다시 시도한 뒤 왼발 슈팅을 했는데,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또한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9분에는 왼쪽 프리킥 크로스를 오른발로 살짝 건드려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27분과 33분에 해리 케인이 연속 골을 넣었고, 전반 41분과 후반 1분에 델리 알리가 연속 추가 골을 터뜨렸다.

팀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사이 손흥민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쉴새 없이 상대 수비를 노크했다. 그러나 끝내 골문을 열진 못했다.

후반 30분 역습 기회에서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노렸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도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후반 종반까지 4-0으로 앞서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내줘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1승 6무 2패 승점 39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