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도깨비’·‘무한도전’, TV화제성 1위…‘슈퍼맨’ 급상승

입력 2017-01-02 13: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불변의 1위를 기록 중이다.

2일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도깨비'는 화제성 점유율 41.94로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에 대한 관심은 물론 패션,OST, 촬영 장소 등 '도깨비'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으면 남은 6회 방송을 통해 어떤 기록을 경신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드라마 부문 2위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12.68)이다. 순위는 2위지만 '도깨비'와의 화제성 지수 차이가 크다. 전지현, 이민호가 출연하고 있지만 순위 증감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꾸준한 주목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KBS2 월화드라마 '화랑'(11.47),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5.37),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5.36)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비드라마부문에선 MBC '무한도전'(12.96)과 '황금어장-라디오스타'(6.58)가 지난주에 이어 1,2위 자리를 지켰다.


'무한도전'은 위대한 유산 편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역사와 힙합의 컬래버레이션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 중 황광희, 개코, 오혁이 함께 한 '당신의 밤'이 국내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라디오스타'는 그룹 빅뱅 편 두 번째 이야기를 방송했다. 그룹의 솔직한 답변과 멤버들끼리의 디스, 멤버 승리의 셀럽 생활 에피소드가 크게 주목받았고 시청률 면에서도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9.7%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특히 비드라마부문에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3.93),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3.61)의 순위 증가가 눈에 띈다. '슈퍼맨'은 전주 대비 4위, '주간아이돌'은 무려 14계단 상승했다. 각각 그룹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 가족과 신화의 출연이 영향을 미쳤다.

본 순위는 2016년 12월26일부터 2017년 1월1일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주요 230여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사진제공=tvN, MBC, K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