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상상이 현실이 됐다. 내 목숨을 가져가라”

입력 2017-01-0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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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신동욱 총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人은 2016년 6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에 출석해 증언을 했다. 20여명의 증인 중 유일하게 증인신문조서의 증인기록에 집주소가 아니라 회사주소를 남겼다. 이유가 뭘까. 부검결과과 심근경색으로 나온다면 더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상상이 현실이 됐다”는 글을 남겼다.

1일 서울 서수 경찰서 측은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인 주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타살로 의심될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씨에 대한 죽음에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신 총재 역시 의문점을 제기한 것.

또 그는 이 글 전에 “중국에서 한 번 죽었던 삶. 뭐가 두렵겠냐. 내 목숨을 가져가라”고 말했다.

한편 신 총재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또 죽이려 자객을 보냈는지 사찰을 한 것인지 어제 집에 정체 불명의 남자 2명이 나타나 우리 가족을 불안에 떨게 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지만 수행비서.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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