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체포, JTBC 보도는 무엇을 드러낼까

입력 2017-01-02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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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체포, JTBC 보도는 무엇을 드러낼까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2일 새벽 덴마크 현지에서 긴급 체포됐다.

JTBC 뉴스룸 측은 "정유라 씨는 덴마크 올보르 시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정씨를 신고한 건 JTBC취재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정적인 역할을 JTBC 소속 이가혁 기자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JTBC 취재진은 독일 현지에서 정씨의 행방을 지속적으로 취재한 끝에 덴마크 올보르 외곽의 단독 주택에서 정씨를 포착했다.

정씨의 도주를 우려한 취재진은 현지 경찰에게 정씨가 한국 경찰에 의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인물이라는 사실을 신고했고, 독일 검찰 역시 이를 수사 중임을 알렸다. 그 결과 현장에 출동한 덴마크 경찰은 정씨의 존재와 함께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체포했다.

JTBC는 오늘 저녁 8시 JTBC '뉴스룸'을 통해 이 사실에 대해 단독 보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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