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방치하면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 우려

입력 2017-01-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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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뇨·배뇨곤란 등 소변 이상 증상이 원인 가능

사람들은 체내의 노폐물을 방광에 저장했다가 체외로 배출하는 행위로만 소변을 알고 있다. 하지만 소변은 신체의 건강상태나 숨어있는 질병을 확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소변검사를 하는 이유다. 소변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건강상태나 질환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변과 관련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 중에 전립선염이 있다. 남성의 생식기관 가운데 하나인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갑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끼는 요절박, 하루에 8회 이상 비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이 막히는 급성요폐,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곤란 등의 배뇨장애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것만이 전립선염의 모든 증상은 아니다. 전립선 주변에는 혈관이나 신경이 많고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도 있다. 전립선염은 이러한 주위 조직(허리, 회음부, 직장, 항문, 고환 등)에 악영향을 끼쳐 불쾌감이나 통증도 유발한다. 생식기관이므로 성욕 감퇴나 조루, 발기부전 등 성기능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전립선염이라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서둘러 검사를 받아보고, 치료도 받아야 한다.


● 전립선의 염증, 약침요법으로 근본적 치료 가능

일반적인 병원에서는 전립선염의 증상을 완화하는 일에만 중점을 둔 치료를 한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일시적인 효과만을 노리는 치료법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원인, 증상, 체질별 특징을 찾고 정상화에 필요한 개인별 맞춤처방으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약침요법이 있다. 기존의 침구치료와 한약치료를 결합해 발전시킨 치료법이다. 한약물을 용도에 알맞게 정제해 경혈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질환을 치료한다. 사용되는 한약물은 벌에서 추출한 봉독과 산삼의 추출액이 있다. 봉독은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뒤 주입해 큰 문제는 없다. 오히려 면역체계의 자극을 통해 생체의 방어력을 증가시켜주는데다 통증완화와 항염증 작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산삼의 추출액은 질환 부위 주변의 주요 경혈에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전립선염으로 약화된 성기능도 활성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서진우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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