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덴마크 안갔다 반박… 정청래 “솔직해져라” 지적

입력 2017-01-03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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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덴마크 안갔다 반박… 정청래 “솔직해져라” 지적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누리당 이완영의 행동을 지적했다.

2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완영은 덴마크 해외시찰 참가 의혹을 받으면서 현지서 정유라와 접촉했다는 설에 휩싸였다. 이 문제가 더 큰 의혹을 낳게 된 이유는 이날 정유라가 덴마크 북부 올보르에서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모처서 쉬고 있다. 'AI방역제도 관련 해외 시찰' 일정에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의혹을 부정했다.

앞서 이 위원은 농해수위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 시찰'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6박 8일간 덴마크와 프랑스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 위원은 '국정농단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나 사전 지시 및 위증 교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활동 종료를 앞두게 됐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정청래 전 의원은 “어차피 국민 밉상 의원이 되었다. 덴마크 시찰 안갔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고 이완영 놀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미 국민감정을 되돌리긴 늦은 것 같다. 이런 상태로 의정 활동은 불가능하다. 괜히 세비 축내지말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청래 전 의원은 “이완영 의원, 솔직해지자”라고 꼬집어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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