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출연한 日 ‘하이앤로우 더 무비’, 영화화 되기까지

입력 2017-01-0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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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앤로우 더 무비’가 거대한 세계관과 스케일 그리고 빅뱅 승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엔터테인먼트사 NTV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하이앤로우’의 극장판 ‘하이앤로우 더 무비’는 ‘산노연합회’, ‘화이트 래스컬즈’, ‘오야고교’, ‘루드 보이즈’, ‘달마일가’까지 5개의 조직으로 나눠져 있는 스워드지구에 전설로 불리는 ‘무겐’ 조직의 ‘코하쿠’가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배틀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라이브 돔 투어, 만화, 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하이앤로우’의 세계관을 구현하려는 프로젝트로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 NTV와 함께 일본 최고의 그룹인 에그자일(EXILE)의 리더 히로가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플랫폼 중에서 ‘하이앤로우’의 드라마가 먼저 방영되었는데, 시즌 1 [하이앤로우 더 스토리 오브 스워드]는 2015년 10월 첫 방영 당시, 심야 방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반응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드라마에서 방송되지 않은 장면들을 포함한 특별판 [로드 투 하이앤로우]가 극장판으로 확대 상영되었고 2016년 4월부터는 [하이앤로우 시즌 2]가 방영되었다.

애초에 ‘하이앤로우’ 프로젝트가 다양한 미디어에서의 구현을 목표로 만들어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에 이어 본격적인 영화화가 진행되었고 에그자일의 아키라, 타카히로, 에그자일의 유닛인 에그자일 트라이브(EXILE TRIBE)의 산다이메 제이소울 브라더스 멤버인 토사카 히로오미 그리고 빅뱅의 승리까지 여태껏 본 적 없는 실력파 엔터테이너들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쳤다. 화려한 캐스팅만큼 촬영 규모 또한 남달랐다.

고베에서의 로케이션 세트는 한 달이라는 제작 기간을 거쳐 약 300m의 컨테이너 길을 실제로 만들었으며 4대의 크레인을 깔고 ‘플라잉 몬타’등의 특수 촬영 장비를 사용해 약 500명의 스워드 연합군들이 대치하는 스펙터클한 액션 배틀 장면이 완성될 수 있었다. 댄스 장면 역시 화면에서 잘 보이지 않는 위치의 단역들도 프로에 버금가는 실력자들로 섭외하여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철저한 프러덕션 및 완벽한 현장 준비로 인해 배우들은 난이도 높은 액션씬 등의 장면들도 프로답게 촬영을 마쳤고, 덕분에 액션 쾌감과 박력 넘치는 대규모의 액션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특히 빅뱅의 승리는 정극연기에 처음 도전함에도 불구하고 ‘하이앤로우 더 무비’에서 냉정한 한국계 마피아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화제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하이앤로우 더 무비’는 2016년 6월 일본 개봉 당시 4주차까지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머무는 등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으며 국내 공개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빅뱅 승리와 일본 인기 아이돌 에그자일 등 화려한 캐스팅과 거대한 스케일의 촬영 규모 등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하이앤로우 더 무비’는 오는 1월 19일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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