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V조선 폐간 시킬 것…민주사회의 독극물”

입력 2017-01-04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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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과 전면전을 선택했다.

최근 TV조선 측은 이 시장이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했고, 철거민에 폭언·폭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시장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형이 가족에 의해 입원했다는 입원확인서와 철거민 사건 관련 법원 판결문 등을 제시하면서 “TV조선이 가해자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해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TV조선을 민주사회의 독극물”이며 “형사 고소와 정정보도 요청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폐간에 이를 때까지 응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형 이재선이 자신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이용해 특혜를 챙겨 물의를 빚었고, 어머니에게 패륜적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형 이 씨가 형수를 폭행해 가산까지 탕진하자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재명 TV조선 전면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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