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사과문 기재에도 불매운동 확산… 소비자 반응 ‘냉랭’

입력 2017-01-04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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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이 가짜 홍삼제품 판매와 관련,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천호식품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업체는 12월30일 자 고려인삼연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하여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천호식품은 물엿과 색소를 섞은 가짜 홍삼 농축액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도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회사 대표의 촛불집회 비하 파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천호식품은 1984년 '천호물산'으로 설립되어 1990년 '천호식품'으로 개칭하였다. ‘우리가 먹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권하지 않는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천호식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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