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생들, ‘김진태 국회의원상’ 수상 거부 잇따라

입력 2017-01-04 17: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원 춘천지역 학생들이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춘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자체에서 거부하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4일 춘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77개 중 2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국회의원상 수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상 수상을 신청한 학교에서도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의 상당수가 수상을 거부하고 있어 실제 거부 사례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지역 국회의원인 김진태 의원은 지난해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있다”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수상 거부 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