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맨유, 역사와 DNA 다시 회복 중”

입력 2017-01-04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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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최근 맨유의 상승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4일(이하 한국시각) 페네르바체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 치른 13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또 리그에서는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에레라는 맨유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잘 싸우고 있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 지금 맨유의 경기를 본다면 누구나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맨유가 가진 역사와 DNA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어진 기대만큼 좋은 결과를 내는 일이다. 물론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더 섬세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지만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 앞으로 몇 달간, 몇 년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모두 감독이 어떻게 팀을 이끌어가고 싶어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맨유에 있으면서 FA 컵, 커뮤니티 실드, 이렇게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 이제 리그 컵 4강을 눈 앞에 두고 있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 할 의무가 있다”며 성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끝으로 에레라는 “맨유의 선수라면 그 역사를 존경하고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계속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맨유는 7일 오후 레딩과 FA컵 64강전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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