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봉주, 삼척 장인과 짠내 나는 ‘만원의 행복’

입력 2017-01-0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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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봉주, 삼척 장인과 짠내 나는 ‘만원의 행복’

5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와 삼척 장인이 1년간 모아 온 ‘알바 통장’의 잔액이 공개된다.

이 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삼척 장인에게 “연말 기분을 내자”며 “밖에 나가서 그동안 모았던 알바 통장의 돈을 쓰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외출을 좋아하는 장인이 이봉주의 제안을 거절하며 외출을 완강히 거부한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린 이봉주가 “(장인 어른) 오늘따라 이상하다”고 말을 건네자 장인은 버럭 하며 화를 내는 모습으로 이봉주의 의심을 더욱 깊게 만든다.

결국 사위의 닦달에 못이겨 밖으로 끌려 나온 장인은 “10만원을 인출하자”는 이봉주의 말에 당황한다. 삼척 장인은 현금 인출기 앞에서 머뭇거리고 곤란해 하며 계속해서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

보다 못한 이봉주가 나서서 잔액을 확인하는데 통장에 남아있는 돈은 단돈 만 원 남짓이었다. 이봉주는 1년 동안 열심히 번 돈이 겨우 만원에 불과하다는 것에 경악했고 장인은 “나는 절대 안 건드렸다”며 결백을 주장해 과연 알바 통장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장인은 “남은 만원으로도 배터지게 먹고 실컷 쓸 수 있다”며 잔고를 털어 이봉주와 함께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는 바나나 장인과 이봉주의 짠내 나는 ‘만원의 행복’이 펼쳐졌다는 후문. 두 남자의 ‘만원의 행복’은 5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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