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귀엽지 아니한가 (ft.옷장 스웩)

입력 2017-01-0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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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귀엽지 아니한가 (ft.옷장 스웩)

남주혁이 여자 기숙사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급기야 옷장 속에서 발각된 ‘폭소 만발’ 피신 사건이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4회의 ‘바로 이 장면!’으로 꼽혔다.

4일 방송된 ‘역도요정 김복주’ 14회 방송분에서 남주혁(정준형 역)은 감기 몸살을 핑계로 만남을 피하는 이성경(김복주 역)이 걱정된 나머지 감기약을 들고 여자 기숙사를 습격했다. 하지만 베란다를 통해 여자 기숙사 이성경방에 들어선 남주혁이 방 구경을 하는 것도 잠시, 티격태격하던 끝에 이성경과 침대 위에서 키스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때 이성경의 역도부 절친들인 이주영(이선옥 역)과 조혜정(정난희 역)이 야식을 사들고 방에 쳐들어오면서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남주혁은 급한대로 침대 밑에 숨어 나갈 기회를 엿봤고, 이내 드러누워 가기로 옷장 속에 무사히 안착했다. 그때 이성경의 룸메이트이자 남주혁의 전 여자친구인 경수진(송시호 역)이 방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경수진이 잘 열리지 않는 옷장 문을 힘껏 잡아당겼다가 그 속에 숨어있는 남주혁을 발견하게 된 것. 이 상황에 놀라 토끼눈을 뜬 이성경과 부끄러운 듯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며 숨겨달라는 ‘쉿’ 포즈를 취하는 남주혁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다행이 이성경과 남주혁의 ‘비밀 연애’를 알고 있던 경수진은 기숙사 옷장까지 파고든 깜찍한 두 사람의 연애행각에 웃음을 지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경수진이 이주영과 조혜정을 향해 “저기 미안한데, 내가 갑자기 막 피곤하네. 빨리 좀 정리해줄래?”라며 친구들을 내보냈던 것. 이어 멋쩍은 웃음을 짓는 이성경에게 귀엽다는 듯 함박웃음을 지은 데 이어 남주혁이 있는 옷장을 향해 “나와”라고 말하며 긴장감 넘치면서 우스운 ‘옷장 피신 사건’의 종료를 알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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