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후반포인트 넷… “시청률 40% 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17-01-05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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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후반포인트 넷… “시청률 40% 위해 노력할 것”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이 쾌속질주를 이어가며 종반전으로 접어든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6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녀우수상(이동건‧조윤희)과 여자조연상(라미란), 베스트커플상(차인표-라미란‧현우-이세영), 여자신인상(이세영) 등 무려 6개의 상을 쓸어담았다. 이어 1일 방송된 38회에서는 자체최고시청률(34.9%,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까지 갈아치웠다. 파죽지세 인기다. 이에 제작진은 ‘꿈의 시청률’ 40%를 넘어설지 향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진실커플 -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극 중 ‘이동진’(이동건)의 어머니 최곡지(김영애) 여사의 반대와 수감중인 ‘홍기표’(지승현)의 보복이 두려웠던 ‘나연실’(조윤희)은 동진을 떠났지만 38회 마지막에서 동진이 그리운 나머지 몰래 양복점에 왔다가 동진과 그의 전 아내인 ‘민효주’(구재이)가 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러나 그들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굳건한 상태!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그들의 사랑이 어떻게 장애를 극복할지가 관심거리다. 곧 기표의 출소 역시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연말 시상식에서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하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등 최강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더 촉촉해지고 더 반짝거릴 ‘진실커플’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듯. 그리고 위기에 빠진 미사어패럴과 기표와의 관계 그리고 미사어패럴을 둘러싼 동진과 기표, ‘민효상(박은석)의 갈등 역시 쫀쫀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아츄커플 - 극복해야 할 산, 과거는 과거일 뿐?

요즘 ‘아츄커플’로 사랑받으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강태양’(현우)과 ‘민효원’(이세영), ‘고블리’란 애칭으로 인기 만점인 ‘고은숙’(박준금) 여사의 인기는 베스트커플상과 여자신인상 수상으로 입증됐다.
그러나 순탄치 않은 행보가 예상되는데, 바로 태양과 전 여자친구 ‘최지연’(차주영)의 관계 때문! 전 여친과 한집에 살고 한가족이 된다는 게 쉽지 않아서다. 또 이 사실을 효원이 알게 되면 순진한 효원이 받게 될 충격 탓에 ‘효원맘’들의 걱정이 벌써부터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후문이다. 신세대 신개념 커플답게 어떤 방법으로 발랄하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 삼선커플 - 리얼한 부부애란 이런 것! 이제부터 진짜 시작!

빚보증도 해결해줬고 첫사랑도 나타났다. 이처럼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부부는 성장해간다. 어쩌면 리얼한 부부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을 때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던 ‘배삼도’(차인표)-‘복선녀’(라미란) 커플이다.
최근 선녀가 심상치 않은 두통을 호소하며 걱정을 자아냈는데 과연 어떻게 위기를 이겨낼지 대한민국 보통 부부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들 부부의 성장기와 진한 부부애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 동숙-태평 커플 - 오빠가 간다!

극중 KBS ‘가요무대’에서 신곡 ‘오빠가 간다’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인 ‘성태평’(최원영), 구성지고 신나는 댄스트로트인 이 노래는 방송 직후인 지난 2일 음원으로 출시됐을 만

큼 반응이 뜨겁다. 여기에 ‘이동숙’(오현경)의 내조까지 더해져 노랫말처럼 ‘힘들었던 과거는 잊어버리고~’ 훨훨 날아올라 재도약할 태평의 성공기가 남아있다. 사랑의 힘으로 트로트계의 신사가 될 활약기 역시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딸 ‘다정’(표예진)까지 힘을 보탤 신개념 가정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청률 40%를 향해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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