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어머니, 볼 때마다 야윈다고 걱정...살 그만 빼라더라”

입력 2017-01-05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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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어머니, 볼 때마다 야윈다고 걱정...살 그만 빼라더라”

방송인 강호동이 "어머니가 볼 때마다 너무 야위었다고 걱정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새 관찰 예능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에서는 MC 강호동이 그간 방송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아들 강호동' '아빠 강호동'의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서며 공감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강호동은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과 부모님의 일상 엿보기를 하던 중, ‘강호동 씨는 어머니의 취향을 잘 아느냐’는 MC 윤손하의 물음에 "어머니가 용돈을 참 좋아하신다. 그리고…"라고 답하며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어머니가 볼 때마다 너무 야위었다고 걱정하신다”는 폭탄 발언을 해 주변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어 “어머니께서 ‘니 이제 살 그만빼라, 흉하다'고 하신다”면서 “살이 빠진 적이 없는데, 부모님 마음의 다 그런가보다. 내가 잘 먹는 걸 가장 좋아하신다.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마음을 내가 부모가 되어 보니,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는 것 같다. 이제껏 나는 내가 먹는 것만 생각했더라. 어머니가 뭘 좋아하시는 지 제대로 관찰한 적이 없었다. 깊이 반성한다”고 효심 가득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N 신개념 효도 프로젝트 ‘내손님’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하는 일상, 그리고 부모님의 일상 엿보기를 통해 몰랐던 부모님의 속마음을 살펴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으로 방송인 서경석과 배우 박상면‧김형범이 출연, 부모님과 1박 2일을 온전히 함께 보내며 벌어지는 생상한 가족 이야기를 담아낸다

사진제공 | MB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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