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되나…찬반주장 엇갈려

입력 2017-01-05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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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되나…찬반주장 엇갈려

선거연령 하향 논의를 앞두고 야당과 여당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야권 3당은 일찍부터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주장해왔다. 야권이 이번 사안에 대해 당론으로 채택하며 ‘선거연령 하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추진해온 야권 3당은 이번 촛불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며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특히 비박계의 신당인 개혁보수신당마저 투표연령을 낮추는 데에 합의하면서 여당(새누리당)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당은 “교실을 선거판으로 만들 셈”이냐며 대입을 앞둔 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연령을 낮추는 것이 민주주의의 성숙이 아님을 강조하며 이렇게 간단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야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촛불민심을 통해 확인된 정치참여 의식을 반영하여 선거연령을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 18세는 법적으로 혼인도 가능한 나이이므로 투표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연합뉴스 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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