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보고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박광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이 참석했다.
심은경은 “일단 ‘해커’라는 캐릭터를 쉽게 맡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단순 해커가 아닌 차별성이 있었다. 메이크업도 진하고 의상도 캐릭터 ‘여울’만의 색깔로 많이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커라면, 패스트푸드를 먹을 것 같은데 손수 밥을 해서 먹고 멤버들을 챙긴다”라며 “소녀다운 면도 있어서 매력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지창욱은 ‘조작된 도시’에서 한 순간에 살인자로 몰리게 되는 인물 ‘권유’역을 맡았고 심은경은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로 분했으며 안재홍은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으로 등장한다.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