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심은경 "기존 '해커'와는 달라…의상·메이크업에 매력"

입력 2017-01-09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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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조작된 도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보고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박광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이 참석했다.

심은경은 “일단 ‘해커’라는 캐릭터를 쉽게 맡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단순 해커가 아닌 차별성이 있었다. 메이크업도 진하고 의상도 캐릭터 ‘여울’만의 색깔로 많이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커라면, 패스트푸드를 먹을 것 같은데 손수 밥을 해서 먹고 멤버들을 챙긴다”라며 “소녀다운 면도 있어서 매력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지창욱은 ‘조작된 도시’에서 한 순간에 살인자로 몰리게 되는 인물 ‘권유’역을 맡았고 심은경은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로 분했으며 안재홍은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으로 등장한다.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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