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만식과 이요원, 이솜이 출연한 영화 ‘그래, 가족‘이 2월 개봉한다. 사진제공|청우필름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 청우필름)이 2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먼저 공개한 예고편으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영화의 분위기를 담은 티저 예고편이 9일 오후 2시 현재 네이버 베스트 무비클립 1위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예고편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가족영화가 나온 것 같다’, ‘뒤숭숭한 시국에 따뜻한 영화가 반갑다’, ‘제목을 보니까 우리 언니, 오빠 생각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래, 가족’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무시한 채 각자 살아오던 삼남매 앞에 느닷없이 막내 동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은 가까워지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여러 장르의 영화를 통해 신뢰를 주는 연기 활동을 이어온 정만식이 극 중 삼남매의 맏이이자 가족의 장남 성호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주인공 이요원과 이솜이 정만식의 두 여동생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요원은 2013년 ‘전설의 주먹’ 이후 4년만의 스크린 복귀다. 지난해 ‘범죄의 여왕’과 ‘좋아해줘’ 등 영화에서 활약한 이솜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