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분신 이틀만에 숨져…“박근혜는 ‘내란사범’”

입력 2017-01-10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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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 촛불집회’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이 결국 이틀만에 숨져 충격을 안겼다.

정원스님(64세)은 지난 7일 열린 새해 첫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내란사범’이라 지칭하는 문구와 함께 “나의 죽음이 민중의 승리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분신했다.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은 정원스님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후인 9일 저녁 숨졌다.

한편 정원스님은 평소에도 박 대통령과 세월호에 대한 생각을 SNS에 올리는 등 정치적 성향을 분명하게 드러내왔으며, 지난해 1월에는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불만을 품고 외교부 청사에 화염병을 던지려다 경찰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원스님 이틀만에 숨져.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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