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혜준, 짧지만 美친 존재감 터졌다

입력 2017-01-10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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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혜준, 짧지만 美친 존재감 터졌다

신예 김혜준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석규의 과거 회상하는 모습에 장현주 역으로 재등장했다.

9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닥터 부용주(한석규 )가 김사부라는 이름을 갖게 된 스토리의 전말이 공개됐다.

극 중 신회장(주현)이 회복한 뒤 신현정(김혜은)은 김사부(한석규)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김사부라는 이름을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사부는 신현정에게 장현주(김혜준)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과거를 이야기 했고, 김사부라는 이름은 장현주가 지어준 것으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장현주는 닥터 부용주를 존경하는 거산대학교 의대생이었다. 그리고 거대병원에 입원하며 닥터 부용주와 인연이 시작되었고 수술 받기 직전까지 닥터 부용주에게 김아무개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수술 집도에 대해 물었다. 닥터 부용주는 귀찮아하는 듯하면서 장현주에게 자신이 집도하는 수술 동영상을 건내주었고, 이에 장현주는 사부로 모시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나 장현주의 수술이 잘못되면서 끝내 사망하고 말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닥터 부용주가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서 마주친 장현주 모에게서 장현주가 수술 들어가기 전에 준비한 작은 선물상자를 건내 받게 되었고 선물상자 안에는 손편지와 음악테잎이 담겨 있었다.

장현주가 손수 쓴 편지에는 선생님이 닥터 부용주라는 걸 알고 있었고 선생님과 함께 병원에서 보낸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적혀있었다. 수술이 끝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말과 함께 언젠가 선생님과 함께 수술실에 설 그 날을 꿈꾼다고 존경하는 닥터 김사부에게 글을 남겼다. 이렇게 부용주는 닥터 김사부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것.

그 과정에서 장현주 역을 연기한 김혜준의 활약이 돋보인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혜준의 연기가 빛을 발한 것.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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