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최민호가 직접 제작한 꽃군무 공개

입력 2017-01-10 11: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 꽃공자들의 칼군무가 펼쳐진다.

‘화랑’은 신라시대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드라마이다. 그만큼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여섯 청춘들의 눈부신 면모가 중요한 시청포인트로 손꼽힌다. 특히 이들이 화랑에 입성한 후 서로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브로맨스와 우정이야기는 ‘화랑’만의 중요한 재미요소다.

그리고 이 재미요소가 10일 '화랑' 8회에서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른바 ‘칼군무’를 추고 있는 화랑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김태형(뷔/한성 역)을 비롯한 화랑들의 춤 연습 현장을 담고 있다. 실제로 가수이기도 한 박형식, 최민호, 김태형이 앞줄에 서서 안무를 지휘하고 있으며 이들 뒤에는 도지한(반류 역), 조윤우(여울 역), 박서준(선우 역) 등이 어설프지만 유쾌하게 춤을 따라 추고 있다. 딱딱 들어맞는 앞줄 3인과 달리, 어설픈 뒷줄 3인의 모습이 옷음을 자아낸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화랑은 함께 도의와 무예를 연마하고 더러는 노래와 음악을 서로 즐겼다고 한다. ‘화랑’ 8회에서는 이 같은 화랑들의 음악과 춤에 대해 ‘즐거울 락(樂)’이라는 과제로 풀어낸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 과정에서 육화랑의 좌충우돌 칼군무가 펼쳐지는 것이다.

해당 장면은 앞서 방송된 스페셜 ‘미리보는 화랑’에서도 한 차례 공개됐다. 당시 ‘화랑’ 출연 배우들은 샤이니로 가수 활동 중인 최민호가 직접 현장에서 만든 안무임을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그 장면이 드디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것이다. 화랑들이 춤실력과 함께 최민호가 만든 안무가 어떤 것일지 오늘 방송되는 ‘화랑’ 8회가 더욱 궁금해진다.

‘화랑’ 8회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