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찬우 “버라이어티 못하는 이유? 감정을 못 속여서”

입력 2017-01-10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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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정찬우 “버라이어티 못하는 이유? 감정을 못 속여서”

개그맨 정찬우가 본인의 진행 스타일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10일 낮 1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에서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기자 간담회가 정찬우, 김태균을 비롯해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찬우는 이날 자신의 진행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사실 내가 버라이어티를 못하는 이유는 내 감정에 대해 거짓말을 못했기 때문이다. 무섭지 않은데 무서운 척을 할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난 현실적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독설을 한다는 말도 들었다. 그런 부분들을 보고 ‘진행이 특이하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 예전에는 나 같은 스타일이 욕을 들었지만 지금은 그걸 받아주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다”고 말을 더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2006년 5월 1일 첫 방송 돼 정찬우, 김태균 두 DJ의 화려한 입담과 탁월한 방송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컬투쇼’는 10년 연속 라디오 청취율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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