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김소현 ‘군주’ 2017 상반기 드라마 기대작 1위

입력 2017-01-1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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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김소현. 동아닷컴DB

역시 유승호와 김소현이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 2017 가장 기대되는 상반기 드라마 1위로 뽑혔다.

10일 엔터테인먼트 순위차트 물망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2017 가장 기대되는 상반기 드라마’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주-가면의 주인’이 전체 응답자의 25.5%(1만292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MBC)’은 조선시대에 물을 사유화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왕세자 이야기를 다룬다. 극의 남녀 주인공인 유승호와 김소현은 아역시절부터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과 한층 성숙해진 외모로 가히 사극에 최적화된 캐스팅이라 평가되는 만큼, 두 사람이 선보일 연기 변신과 애틋한 로맨스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위는 2017년 JTBC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맨투맨(JTBC)’(24.1%)이 차지했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더불어 박해진, 박성웅의 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맨투맨’은 톱스타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첩보물로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만큼, 극의 높은 완성도와 함께 남자배우들의 브로맨스 케미 또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MBC)’는 18.0%의 지지를 얻으며 3위에 랭크 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팩션 멜로 사극 ‘왕은 사랑한다’는 연예계 대표 연기돌로 꼽히는 임시완과 윤아에 이어 홍종현이 주인공으로 합류해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프랑스를 배경으로 여행가이드인 여주인공 이연희와 정용화, 최우식, 윤박 등이 패키지여행을 통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더 패키지(JTBC)’(16.1%)가 4위에 올랐으며, 2017년 tvN의 첫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tvN)’ (5.4%)는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신민아와 이제훈의 남다른 비주얼 케미가 기대되는 ‘내일 그대와’는 시간여행자와 그의 아내가 알콩달콩 그려나가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01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13편의 드라마가 후보에 올랐으며, 총 투표수는 4만282표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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