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빌리 엘리어트’ 보며 힘든 시간 이겨냈다”

입력 2017-01-11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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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빌리 엘리어트’ 보며 힘든 시간 이겨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카이가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인생영화’로 꼽으며 강력 추천 멘트를 남겼다.

1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권투 글러브 대신 토슈즈를 선택한 탄광촌의 가난한 소년 빌리가 꿈을 향해 뛰어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엘튼 존, 휴 잭맨, 황정민, 김수로, 이범수 등 셀럽들 뿐 아니라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영화’로 알려지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카이가 ‘빌리 엘리어트’를 역시 인생영화로 꼽으며 추천 멘트를 남겨 관심을 모은다.

그간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빌리 엘리어트’를 최고의 인생영화로 뽑아온 엑소의 카이. 재개봉 소식을 듣고 반가워하며 바쁜 스케쥴에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를 추천해주기 위해 나섰다는 후문이다. 타고난 춤꾼으로 엑소 멤버들 사이에서도 가장 춤을 잘 추는 멤버로 꼽히는 카이는 영화 속 빌리처럼 어렸을 때 발레를 배웠었기에 ‘빌리 엘리어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특히 그는 “영화에서 나의 어렸을 적 모습이 많이 보였다. 발레를 하고 춤을 추면서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밝혀, 영화에 담긴 꿈과 용기의 메시지와 함께 더욱 진한 울림을 전했다. 엑소 카이의 ‘빌리 엘리어트’ 추천 영상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개봉,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뮤지컬로 제작되는 등, 빌리 신드롬을 낳았던 영화 ‘빌리 엘리어트’. 믿고 보는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작품이자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인 ‘빌리 엘리어트’는 당시 열 다섯의 어린 소년이었던 배우 제이미 벨이 ‘빌리’ 역을 통해 러셀 크로우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영국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1월 18일 재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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