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허정은, 오지호·박보검 보단 ‘송중기 오빠’

입력 2017-01-1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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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허정은, 오지호·박보검 보단 ‘송중기 오빠’

아역배우 허정은은 송중기와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만났다. 또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박보검과 호흡하기도 했다. 현재 대세인 두 남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니 부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는 드라마 ‘오 마비 금비’ 종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오지호와 허정은이 참석했다.

이날 허정은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송중기를 만난 당시를 회상하며 “음에 복도에서 송중기를 만났는데 TV에서만 보던 사람이라 신기했다.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는데 아무 말도 안 나왔다 그냥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지호는 “연기대상 때 송중기를 봤다더라. 그래서 내가 데리고 갔다. 그랬더니 아무 말도 못 하더라. 그때 사진을 찍어줬다. 단상에 올라갔을 때 섭섭하기보다 딸이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허정은은 송중기를 실제로 만나기 전부터 좋아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처음엔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근데 실물로 보니까 좋아졌다”고 솔직한 답변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출연한 박보검에 대해서 묻자 “보검이 오빠는 그냥 잘 놀아준다. 송중기 오빠 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생기긴 했다”고 말해 송중기에 대한 변함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허정은 분)와 그 딸을 보살피는 얼치기 사기꾼 아빠 모휘철(오지호 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부녀 드라마다.

사진 | KBS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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