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한 장면. 사진제공|미디어캐슬·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개봉 신작들의 공습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12일까지 누적관객 174만9857명을 모았다. 평일인 12일에도 12만1472명을 동원, 지치지 않는 흥행 세를 이어갔다.
극장가를 점령한 애니메이션은 ‘너의 이름은.’이 전부가 아니다.
12일 새로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그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개봉 당일에 8만4797명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너의 이름은.’과 ‘모아나’는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13일 낮 12시 현재 각각 25.8%, 21.8%의 예매율을 나타내면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흥행 돌풍으로 인해 대작의 열기도 주춤하다.
이병헌과 강동원·김우빈이 주연한 ‘마스터’는 12일까지 누적관객 674만456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