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인터스텔라’ 잇는 SF 돌풍 예고

입력 2017-01-13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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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일 개봉하는 영화 ‘컨택트‘의 한 장면. 사진제공|UPI코리아

새로운 SF영화가 온다.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는데 ‘입소문’부터 퍼지는 영화다.

2월2일 개봉하는 ‘컨택트’는 미국에서 먼저 공개돼 숱한 화제를 뿌린 작품이다. ‘새로운 SF의 탄생’을 알리면서 해외 평단으로부터 집중적인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한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가 집계한 신선도 지수에서 ‘컨택트’는 무려 94%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인터스텔라’의 신선도 지수가 71%였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를 토대로 ‘컨택트’는 앞서 공개된 미국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SF’, ‘어떠한 리뷰도 이 영화를 설명할 수 없다’, ‘머리와 가슴을 울리는 영화’ 등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더해 ‘컨택트’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이 일찌감치 소개되면서 국내 관객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는 느닷없이 지구로 날아든 12개의 ‘쉘’에서 보내는 의문의 신호를 파악해야 하는 언어학자와 물리학자의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연출자다. ‘그을린 사랑’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깊이 각인된 감독은 이후 ‘에너미’,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등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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