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22시간 밤샘조사 후 바로 출근, 지친 표정으로 묵묵부답

입력 2017-01-13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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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2시간 밤샘조사를 받은 후 오전 8시경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와 삼성 서초 사옥 집무실로 출근했다.

13일 고강도 밤샘 조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소 지친 표정으로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을 뚫고 차량에 올랐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조사하면서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을 찬성해준 대가로 박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와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백억을 지원했는지 집중 추궁했다.

이 부회장은 조사에서 뇌물공여 등에 대해 부인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지원했을 뿐 대사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 측은 이 부회장의 진술을 분석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재용 22시간 밤샘조사.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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