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일인 17일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류상영 더블루케이 과장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이들의 주소지로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모두 이사한 상태로 전달되지 않았다. 고씨와 류씨는 현재 개인 휴대전화 역시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주진우 기자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영태와 노승일과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고영태 지인은 한 매체외의 인터뷰에서 “언론의 중심에 있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필리핀의 여자친구에게 갔다”며 “얼마 후 전화가 왔는데 ‘살려달라’는 한마디 후 전화가 끊어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헌재 고영태 류상영 찾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