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비와 싸이가 손잡고 보낸 ‘최고의 선물’

입력 2017-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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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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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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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와 싸이의 만남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었다.

비와 싸이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최고의 선물’이 15일 자정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고의 선물’은 비의 3년만의 신곡이자, 싸이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마다 게스트로 출연했던 비가 매번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겠다”라고 예고했던 바로 그 곡이다.

‘강남스타일’을 만들어낸 싸이와 유건형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곡과 편곡을 맡았고, 비와 싸이가 작사를 담당했다.

개개인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제각기 다르지만, 가장 사랑하는 이가 최고의 선물이라고 표현하는 한 남자의 고백을 담아낸 곡이다.

흥미로운 건 국내 최고의 솔로 댄스 가수인 비의 신곡인 ‘최고의 선물’이지만, 장르적으로는 댄스가 아닌 팝 발라드를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싸이는 특유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을 ‘최고의 선물’에서도 십분 활용해 피아노와 스트링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을 만들어냈으며, 여기에 비의 부드러운 보컬이 더해져 세련되면서도 듣기 편안한 곡을 완성했다.

‘그래도 비는 퍼포먼스’라는 팬이라면, ‘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면 된다.

‘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에서 비는 팝 발라드 장르임에도 한 편의 무용같은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댄스 머신 비’가 여전히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는 ‘비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 ‘널 붙잡을 노래’ 연출하며 인연을 맺은 이상규 감독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비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감각적으로 담았다.

한편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비는 2017년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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