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신서유기3’ 엉망진창 게임 폭격…無근본 웃음 터졌다

입력 2017-01-16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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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 엉망진창 게임 폭격…無근본 웃음 터졌다

tvN ‘신서유기3’가 기상천외한 게임과 야단법석 출연진의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신서유기3’ 2회에서는 ‘신서유기’ 표 독특한 게임이 연이어 펼쳐지며 재미를 안겼다. ‘방 탈출 게임’으로 명명된 게임에서 출연진은 제한 시간 내에 가구 조립하기, 매운 떡볶이 먹기, 중국 술 마시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제작진은 술에 취한 멤버들이 졸지 않고 3시간 동안 영화를 다 봐야 하는 미션을 제시하며 이들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출연진은 대부분 끝까지 버티며 제작진이 낸 퀴즈까지 모두 맞추는 못 말리는 열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기상 미션에서는 지난 시즌2 ‘알을 지켜라’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과일 지키기 게임이 주어졌다. 다음 날 아침까지 각자의 과일을 누군가에게 뺏기거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제작진에게 가지고 가야 하는 미션으로 작은 과일을 골라야 유리했지만, 두 번째 선택 기회를 얻은 송민호는 ‘자몽’을 ‘자두’와 헛갈리며 거대한 중국 자몽을 얻게 돼 폭소를 안겼다. 이어 규현은 크기, 형체, 냄새 어느 면에서도 독보적인 두리안을 골라 특유의 비관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구미’ 은지원은 자신의 사과가 망가지자 곧바로 다른 이들의 과일을 노리며 활약을 예고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유쾌한 술자리 방 탈출 게임 내용은 미공개 영상으로 오늘 오전 10시 네이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TV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 평균 3.5%, 최고 4.2%를 기록했다. 특히 tvN 채널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2.7%, 최고 3.3%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남성 10대와 30대를 비롯해 여성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고른 인기를 얻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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