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아찔한캠핑’ 김준현, 美친 승부욕이 빚은 폭망 (ft.아버지)

입력 2017-01-16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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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캠핑’ 김준현, 美친 승부욕 빚은 폭망 (ft.아버지)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아찔한 캠핑’에서는 승부욕의 화신이 된 김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찔한 캠핑’에서는 지난 9일에 이어 정준하와 김준현이 연예계 대표 캠퍼 김산호, 분위기 메이커 쇼리. 그리고 일반인 캠핑 마니아 4명과 함께 미니멀 캠핑을 떠난 두 번째 이야기가 이날 전파를 탔다.

날이 저물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되자 캠핑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요리의 향연이 시작됐다. 이후 정준하는 생수병 세우는 게임을 통해 진 팀이 설거지를 하자고 제안했다. 게임이 시작되자 먼저 생수병 세우기에 성공한 김준현 팀이 승기를 잡은 듯 보였지만 팽팽한 대결 끝에 연이어 생수병을 세운 정준하 팀이 역전에 성공했다.

단순하게 시작된 게임은 두 팀의 자존심 싸움으로 이어졌고 한 번 패한 김준현은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이어 아침 식사준비와 짐 몰아주기를 걸고 재대결을 제안했지만 끝내 승리의 여신은 김준현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에 김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폭망이다. 아침에 얼마나 귀찮겠냐. 다 졌다”며 좌절했다.

이내 반전의 기회가 왔다. 김준현은 앞서 삼겹살과 교환해 텐트가 없는 정준하 팀을 상대로 게임을 한판 더 하자고 제안했고, 김준현 팀은 3번의 도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게임이 일단락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인 김준현은 또 한번 게임을 제안했고 결국 텐트 자리를 두고 펼친 게임에서도 패배를 하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에 김준현은 “아버지가 다 해도 좋은데 도박은 하지 말랬다. 이건 그냥 안 되는 거다”라며 자포자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날이 웃음을 더해가는 ‘아찔한 캠핑’이다. 그 속에서 김준현의 빛나는 예능감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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