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설 이후 입당여부 가닥…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함께 할 것”

입력 2017-01-1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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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설 이후 입당여부 가닥…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함께 할 것”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입당 여부가 설 이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16일 반기문 전 총장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지금까지 대통령이 된 사람 중에 당이 없었던 사람이 없었다. 홀로 하려니 금전적으로도 힘들다. 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설 이후 입당 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개헌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대선 전 개헌은 어려울 것"이라며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고 분권형 대통령제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차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박연차와 나는 관계가 없다.”며 “내가 그랬으면 만약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그만둔다고 하려 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총장은 오늘(17일) 봉하마을과 전라남도 진도의 팽목항을 방문한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om
사진ㅣ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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