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와 결혼 소감 “결혼식은 조용하고 경건하게”[전문]

입력 2017-01-17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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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와 결혼 소감 “결혼식은 조용하고 경건하게”[전문]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7일 오후 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지훈입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지도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고 덧붙였다.

또 비는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양해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고 마무리지었다.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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