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비♥김태희 결혼, 결국은 그들이 알아서 하더라

입력 2017-01-17 14: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슈DA:다] 비♥김태희 결혼, 결국은 그들이 알아서 하더라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5년 열애 끝에 드디어 결혼을 발표했다. 연예계의 어느 공개 연애 커플보다 관심을 뜨겁게 받았던 두 사람이 끝내 부부의 연을 맻게 된 것이다.

17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손편지를 써 공개하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한 가장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편지 말미에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김태희 역시 소속사를 통해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비와의 결혼을 공식화 했다.

그동안 비-김태희 커플은 다른 연예계 공개 커플 중에서도 유독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은 잊을 만하면 터지는 결혼설 혹은 결별설에 시달렸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여행, 상견례에 관한 이야기마저도 보도돼 곤혹을 치렀다. 이에 일부 팬들은 “기사로만 보면 비-김태희는 대체 결혼을 몇 번이나 하는거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그러나 결국 이 커플은 온갖 풍문이 나도는 가운데 끝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역시 타인의 연애는 아무리 제3자가 관심을 가져봐야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법인가 보다. 여러 말들에도 불구하고 끝내 알아서 해낸 비-김태희 커플이 앞으로의 인생도 함께 잘 헤쳐나가길 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