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비-김태희 결혼, 이쯤에서 다시 보는 ‘최고의 선물’ 가사

입력 2017-01-17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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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 이쯤에서 다시 보는 ‘최고의 선물’ 가사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기습 결혼 발표로 연예가를 들썩이게 했다.

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손편지로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손편지 말미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글까지 남겨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태희 역시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며 결혼 발표를 공식화 했다.

이런 가운데 당초 비 컴백 직후부터 연인 김태희에 대한 프러포즈 송으로 알려진 ‘최고의 선물’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각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비-김태희’와 더불어 그의 신곡 ‘최고의 선물’이 올라가 있다.

‘최고의 선물’ 가사를 살펴보면 그야말로 김태희에 대한 프러포즈 송 그 자체다. ‘사람들은 내게 말해 별볼일 없다고 / 그때 너는 내게 말해/ 나 밖에 없다고/ 내가 어떤 상황이던 / 내가 어떤 방황을 하건/ 나를 향해 웃어 주는/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부분은 비에게 연인 김태희가 얼마나 의지가 되는 존재였는지를 드러낸다.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너와 같이 눈을 뜨고 /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 영원을 약속해 모든 걸’이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결혼에 대해 현 시국을 고려해 가족과 소수의 지인들을 불러 조촐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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