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로코의 명가’ tvN이다. 2017년 새해 처음으로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가 첫회 시청률 평균 3.2%, 최고 4.1%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로코 장인’ 송현욱 PD의 전작 ‘또 오해영’의 첫회 시청률 2.1%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이에 대해 ‘내성적인 보스’의 기획을 맡은 소재현 PD는 17일 동아닷컴에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은 좋은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회에서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관계들이 드러났다면, 2화에서는 박혜수가 ‘브레인 홍보’에 입사한 목적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며 “연우진, 박혜수, 전효성 세 사람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층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과 달리 드라마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소 PD는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다. 보여줄 이야기가 많다”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