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본고장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 위크’는 유명 디자이너와 패션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번 패션쇼에서 ‘N°21’은 상반된 소재와 혁신적 디테일의 컬렉션을 통해 자유로운 미적 감각을 담았다. 천연소재인 양가죽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나일론을 조합한 아노락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또 색상으로 카멜과 블랙 조합을 제시했고, 레드와 옐로를 컬렉션 곳곳에 포인트로 활용해 강렬한 느낌을 전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