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박스] ‘더 킹’ 개봉 첫날 28만…역대 1월 韓영화 중 최고 오프닝

입력 2017-01-1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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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대형 프로젝트 ‘더 킹’이 개봉 첫 날 무려 288,961명을 동원하며 역대 1월 한국영화개봉작 최고 오프닝의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더 킹’의 개봉 당일 사전 예매량은 무려 12만장을 육박하며 2017년 최고 예매 기록을 세우며 거침없는 흥행 신드롬을 낳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킹’이 개봉 첫 날인 1월 18일 단 하루 만에 288,96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02,973명을 기록했다. 영화 ‘더 킹’의 오프닝 기록은 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베를린’(27만 364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쳤다. 이는 2013년에 개봉해 1위를 고수하던 ‘베를린’을 4년 만에 새로운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여기에 ‘더 킹’은 1월 개봉작 중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15만 2808명)의 오프닝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으며 2017년 초대형 프로젝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더 킹’은 동시기 개봉작인 ‘공조’의 예매율을 압도적인 수치로 제친 것은 물론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40%를 뛰어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 예매사이트 1위를 모두 석권했다. 이와 같은 ‘더 킹’의 압도적인 예매율과 폭발적인 오프닝 기록은 영화의 흥행 저력에 힘을 실어준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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