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낭만닥터 김사부’ 영향? 큰 기대 안 해”

입력 2017-01-19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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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낭만닥터 김사부’ 영향? 큰 기대 안 해”

‘피고인’ 가 ‘낭만닥터 김사부’와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성, 엄기준, 권유리, 오창석, 엄현경이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다행히 전작이 좋은 성적으로 끝나서 도움이 될 것 같다. 근데 이제까지 드라마를 하면서 느끼니 영향을 많이 받지 않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변함없는 건 우리에게 주어진 그대로, 더 오바하지 않고 기대 없이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 자체가 재미 위주가 아니다보니 우리가 집중할 게 아닌 것 같다”며 “다음 주 방송에 자신감이 있기보다 우리가 소소하고 섬세하게 준비헀던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낭만닥터 김사부’가 주는 메시지도 있겠지만, ‘피고인’이 지금 시대에 주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누명이기 때문에 희망을 꼭 주고 싶다. 그 희망으로나마 많은 분들께서도 좋은 드라마 한 편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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