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DA:다] ‘레지던트 이블’ 이준기,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

입력 2017-01-19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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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할리우드 진출작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이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가 됐다.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와 엄브렐라 그룹의 마지막 전쟁을 벌이게 되는 내용이다.
이준기는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역을 맡았다. ‘리’는 엄브렐라 그룹을 상대로 마지막 전쟁을 벌이는 ‘앨리스’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리’역으로 특별출연한 이준기는 마지막 대결을 펼치기 위해 하이브로 가는 앨리스를 막는 역할이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앤더슨 감독은 ‘리’역을 찾던 중 이준기를 알게 됐고 그의 연기력과 출연작 등을 살펴보며 작품 출연에 적절한 배우라고 판단, 직접 이준기를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팬이었던 이준기 역시 “마지막 편에 출연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극 초반에 나오는 이준기는 밀라 요보비치와 맨몸 액션을 소화한다. 밀라 요보비치는 “그는 스턴트 없이 모든 액션 연기를 해낸 배우다. 그와 함께 연기하며 굉장한 영감을 받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특별출연이라 비중은 적다. 하지만 이준기와의 요보비치와의 10분 간의 액션은 국내 관객들에게 뜻밖의 반가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T-바이러스로 인해 ‘언데드’들이 가득한 세상에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앨리스가 T-바이러스의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1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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