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X예정화, ‘라스’ 출연…김구라 열애설 전말 공개 [공식]

입력 2017-01-19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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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X예정화, ‘라스’ 출연…김구라 열애설 전말 공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가 또하나의 레전드 특집을 준비한다.

‘라디오스타’ 측은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은경, 김나영, 황보, 김정민, 예정화를 보신 분은 ‘라디오스타’ SNS로 제보해주세요”라며 이들의 출연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김정민과 예정화의 동반 출연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김구라 열애설’의 피해자와 가해자로 최근 주목받은 인물. 김구라는 지난해 27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얼마 전 방송인 예정화가 내게 ‘김정민과 사귀냐’고 묻더라. 나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내가 그 친구와 사적으로 연락을 했다면 내가 개다’고 말했다”고 열애설을 해명했다.

이어 “당시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다른 방송에 가보니 제작진이 그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더라. 김정민이 방송을 독하게 하는 편이라 같이 몇 번 한 것이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내가 출연하는 방송에 김정민을 섭외하려다 만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민의 어머니가 나와 동갑이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고 전한 바 있다.

김정민 역시 SNS를 통해 김구라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김정민은 “이게 얼마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인지.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 보고 가수 김정민 오빠가 무슨 사고라도 치신 줄 알았더니 나네. 난 왜 강제로 끌려 나온건지”라고 했다.


이어 “우울한 연말에 재미난 기사거릴 제공하는 구라 오빠는 역시 ‘대세남’이신듯 하다. 오빠 덕분에 방송 섭외 안 되는걸 알았으니 새해 선물 준비해 놓으시라. 그리고 우리 엄마 양띠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질문은 제작진의 요청이 있어 예정화가 언급한 것”이라면서 “예정화가 김구라·김정민과 평소 친분이 있어 질문이 주어졌다”고 해명했다.

이런 전후 인과관계가 있는 세 사람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라디오스타’는 귀신 같은 섭외력으로 다시 한번 레전드 편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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