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영애, 사극 속 한복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

입력 2017-01-19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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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어온 듯 하다. 사극 속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배우 박보검과 이영애가 선정됐다.

한 온라인 조사회사가 20-5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사극 속 한복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에 대해 질문한 결과 남자 연예인으로는 박보검(23.2%), 여자 연예인으로는 이영애(28.0%)가 각각 1위에 꼽혔다.

지난 해 사극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은 박보검은 31.5%의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박보검에 대한 남성 응답자의 선호도는 13.9%에 불과했다. 이어 ‘화정’의 차승원이 11.6%로 한복이 어울리는 남자 연예인 2위에 올랐고,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8.8%)이 그 뒤를 이었다. 차승원은 여성(7.9%)보다 남성(15.7%)의 선호도가 두 배 가까이 높았고, 유아인은 남성(8.3%)과 여성(9.1%)의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 1위에 오른 이영애는 여성 33.4%, 남성 22.0%의 지지를 얻었다. 이영애는 다음 주 1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사임당 빛의 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도깨비’의 김소현(13.4%)이 2위,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9.4%)이 3위에 올랐다. 김소현은 30대(16.2%), 김유정은 20대(14.8%) 시청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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