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주우재, 최장신 싸이 변신…‘연예인’으로 2연승 도전

입력 2017-01-20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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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주우재가 KBS2 ‘노래싸움-승부’에서 최장신 싸이로 변신한다.

지난 방송에서 절절한 발라드로 노유민을 꺾고 승리를 거둔 주우재는 20일 무대를 발칵 뒤집을 만큼 신나는 선곡으로 2연승에 도전한다. 주우재가 부른 대결 곡은 싸이의 ‘연예인’이다.

주우재는 녹화에서 “감각에 맞춰 노래하며 뛰겠다”는 다짐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어 우월한 기럭지로 무대를 런웨이로 만들며 객석을 장악하더니 긴 팔다리를 이용해 자신만의 싸이를 표현하며 흥겨운 춤사위를 펼쳤다. 주우재는 역대 최장신 싸이로 꼽힐 만큼 큰 키로 무대를 종횡무진 휩쓸었다. 싸이 뺨치는 무대 매너로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 매력을 분출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주우재는 수준급 랩 실력으로 상대 선수를 연속 당황케 했다. 주우재의 랩 실력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익히 알려졌지만 이날 주우재는 노래와 춤을 동시에 보여주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호흡으로 랩을 완벽하게 소화해 상대 선수는 물론 무대 아래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발라드로 승리를 거머쥔 주우재가 싸이의 ‘연예인’을 통해 2연승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다. 2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노래싸움-승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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