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식한 소녀들’ 정준하 “‘식신로드’ 폐지? 솔직히 잘린 것”

입력 2017-01-20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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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식한 소녀들’ 정준하 “‘식신로드’ 폐지? 솔직히 잘린 것”

정준하가 ‘식신로드’를 언급했다.

정준하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E채널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이하 식식한 소녀들) 제작발표회에서 “먹방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 먹방도 트렌드가 있다. ‘식신로드’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 채널의 ‘맛있는 녀석들’이 맛있게 잘 먹고 저희가 오래 하다 보니 매너리즘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잘렸다”며 웃었다.

이어 “‘식신로드’를 그만 두고 먹방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나가다가 식신이라는 별명이 있다 보니 음식에 대한 지식, 저의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걱정하는 부분이 제가 늘 바보 같은 이미지다. 맨날 먹고 이런 모습만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저도 제가 그런 모습인 것 같아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며 “음식 프로그램이 워낙 많다 보니 차별화되고 독창적이고 그런 당위성도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창의적이고 색다른 걸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식식한 소녀들’은 바쁜 일정, 숙소 생활로 제대로 된 밥 한끼 먹기 힘든 다섯 소녀가 매주 손맛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집밥 고수 어머니들이 만든 한끼를 먹고 맛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프로그램. 23일 밤 8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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