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라미란, 수술실 앞 포착… 이대로 새드엔딩?

입력 2017-01-2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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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라미란, 수술실 앞 포착… 이대로 새드엔딩?

차인표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라미란에게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22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4회에서는 간절한 표정의 ‘배삼도’(차인표)가 병원 수술용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 ‘복선녀’(라미란)의 손을 꼭 잡고 있다.

병원에 동행한 ‘성태평’(최원영)과 ‘이동숙’(오현경)은 불안해하는 삼도를 달래보려 하지만, 삼도는 선녀에게 가슴 아픈 말을 내뱉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닭똥같은 참회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선녀의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기도한다.

앞서 선녀는 심한 두통과 기억력 저하 증상으로 뇌종양 의심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일찌감치 주변을 정리하고 영정 사진을 찍던 중 홀로 남을 삼도를 걱정하며 오열을 멈추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실제 애처가로 소문난 차인표 씨의 연기가 얼마나 리얼했는지 스태프까지도 뭉클해질 정도였다”며 “선녀가 어떤 이유로 수술실에서 들어갔다 나왔는지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귀띔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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