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면 끝…롯데월드 전사업장 결제 모바일앱

입력 2017-01-22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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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서 앞으로는 티켓없이 스마트폰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올해 1분기 내에 전국 5개 사업장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매표 창구나 무인발권기를 거치지 않고 게이트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이트 티켓도 예매번호를 앱에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앱은 날짜와 인원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가격을 안내해 주는 방식으로 심플하게 화면을 구성해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모바일 앱으로 예매한 티켓은 ‘내 티켓’ 탭에서 QR코드로 발권할 수 있다(종이 티켓 발권 선택 가능).

롯데월드 관계자는 “현재 키즈파크와 아쿠아리움 두 곳에 모바일 앱을 먼저 부분적용(안드로이드 버전, iOS 버전은 추후 출시) 했고, ”2월 어드벤처와 워터파크를 거쳐 전망대까지 1분기 내에 전 사업장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모바일 앱은 티켓 예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기존에 운영중인 모바일 매직패스를 모바일 앱으로 통합하고, 연간회원권 결제와 공연 참여권 예약도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앱을 통해 카바나, 찜질방 시스템 등 부대시설 예약도 지원해 여름 성수기에는 대기 인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아이들의 생일파티와 모임을 열 수 있는 ‘파티룸’ 예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교육 프로그램을 앱으로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범 전문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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