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EW-CJ엔터테인먼트-미디어캐슬-월트 디즈니 코리아
‘더 킹’-‘공조’ 하루차 100만 돌파…‘너의 이름은.’ 300만
치열한 주말 극장가 전쟁 가운데 기대작들이 줄줄이 새 기록을 썼다. 18일 동시 개봉한 영화 ‘더 킹’과 ‘공조’가 하루 차이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먼저 웃은 작품은 ‘더 킹’이다. 배급사 NEW는 21일 “개봉 4일째 ‘더 킹’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우뚝 선 ‘더 킹’은 역대 1000만 영화인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등과 같은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에는 ‘공조’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공조’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5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조’의 흥행 속도는 1월 개봉 흥핵작 ‘수상한 그녀’와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개봉 6일째 100만 돌파, 최종 387만2015명)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다. ‘공조’는 박스오피스 1위인 ‘더 킹’과 함께 박스오피스 2위로 극장가를 지키고 있다.

영화 ‘더 킹’과 ‘공조’의 100만 돌파 인증샷. 사진|NEW-CJ엔터테인먼트
‘더 킹’과 ‘공조’에 앞서 극장가를 점령했던 ‘너의 이름은.’의 열기도 뜨겁다. ‘너의 이름은’은 신작에 자리를 내줬지만 300만 관객을 돌파, 여전한 관객 동원력을 보였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19일째인 22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일본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이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최종 스코어(301만5165명)를 앞질렀다. 이는 13년 만에 이뤄낸 쾌거. 이와 같은 ‘너의 이름은.’의 흥행 신드롬은 약 50만 관객 언저리에 머무르기 일쑤였던 12세 이상 관람가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로 더욱 괄목할 만하다.
이달 초 내한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다시 내한하겠다”고 공약을 건 바 있다. 그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킬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모아나’도 21일 100만 관객을 넘었다. 개봉 10일 만에 이룬 성과로 ‘주토피아’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21일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선 ‘모아나’는 꾸준한 예매율 상승과 좌석점유율 폭등 등을 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NEW-CJ엔터테인먼트-미디어캐슬-월트 디즈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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